피데스증권은 12월 미국 ISM제조업 지수 하락에 대해 추세 변화의 의미가 적다고 평가했다. 4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12월 ISM지수가 54.2로 전달보다 3.9P 하락했으나 지난 2003년 5월이후 기준치 50을 계속 상회해왔음을 지적했다. 석 달간 강한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의 성격으로 추정하고 지수 변동 모멘텀상 아직 경기확장의 여유가 충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낮은 재고율과 더불어 연말 소비동향의 개선과 소비심리 회복,고용지표 안정을 감안할 때 제조업 경기의 개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지난해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하강정도가 우려보다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현실경제에서 주택경기 냉각→소비위축→수요위축에 따른 생산위축이라는 악순환의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