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투자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단기 매매를 통한 대응은 가능하나 중립 의견에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이 2.7조원으로 전기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3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 부진에 4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점 등이 상대적 매력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 현재 자산승수(PBR)가 1.8배 수준으로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양립해 있다며 단기 매매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펀더멘털 측면에서 안정된 실적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에는 수급 불안으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