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유화 경기의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가운데 동양제철화학호남석유, (주)한화, 카프로를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4일 한국 이정헌 연구원은 유화 경기가 2004년말부터 지난해 초를 정점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연착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경기 사이클과 달리 평균 가동률 90% 이상의 타이트한 수급이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의 급락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세계 최대 유화제품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업스트림 제품 중심의 수익성 하락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간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호남석유는 밸류에이션이 절대 저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7만4900원으로 유지했다. 저평가돼 있는데다 보유하고 있는 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동양제철의 투자매력도 높다고 평가.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화는 대한생명 지분가치의 추가적 주가 반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목표가 4만5000원에 매수. 마지막으로 카프로에 대해서는 카프로락탐 시황이 중장기적으로 호황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적어도 2007년까지는 연간 400억원대 수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보수적 관점에서 산출한 목표주가 7300원에 매수 의견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