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1분기에는 플랜트·조선, 리스, 백화점, 소매업종의 경기 전망이 가장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주요 30개 업종의 1분기 산업 기상도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산업 기상도가 '쾌청' 혹은 '맑음'일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총 17개. 정밀기계와 가전 등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고 소비관련 업종들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쾌청'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이 8개로 늘어났으며 그 중에서도 플랜트·선박업종은 세계적인 에너지 개발 열풍에 따른 대형 수주가 긍정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및 비철금속은 왕성한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가전은 가격 하락이 우려되나 양호한 수준의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