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벽돌 생산업체인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은 테라코타 전문 작가 한애규씨(사진)를 디자인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한애규 감독은 앞으로 1년 동안 회사가 시공하는 모든 현장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점토벽돌의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한 감독은 서울대 응용미술과 출신으로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매년 국내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여는 테라코타 전문 작가다. 이 회사 조백일 대표는 "점토벽돌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테라코타 전문 작가를 영입했다"며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연출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점토벽돌로 시공하는 모든 조경공간을 만지고 놀고 기댈 수 있는 휴(休) 개념의 예술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02)569-28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