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 건설물량이 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4일 내놓은 '2005년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주택건설물량(사업승인 기준)은 31만561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2만4899가구로 39.2% 줄어드는 등 12만3237가구로 10.1% 감소했다. 지방도 19만2374가구로 5.1% 줄었다.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는 건설실적이 1만8599가구로 전년(3만2813가구)에 비해 무려 43.3%나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수도권은 10만9953가구(-6.2%),지방 16만3534가구(-2.0%) 등 모두 27만3487가구(-3.7%)이다. 다가구 및 다세대는 수도권 1만3284가구(-33.2%),지방 2만8840가구(-19.5%)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