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옛 삼영)는 4일 일본 건설업체인 지요다와 200억원 규모의 공랭식 열교환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랭식 열 교환기는 석유화학 플랜트,가스전 등에 사용되는 냉각 설비다. 이번 제품은 지요다가 참여하고 있는 중동의 카타르 가스전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S&TC 관계자는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잠정치)의 23%에 달하는 규모"라면서 "최근 중동지역의 플랜트,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공랭식 열교환기의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