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전문업체인 EMW안테나가 이동통신 신규 서비스 개시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EMW안테나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와 약보합인 2만7350원으로 마쳤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이후 18.91%나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국내 휴대폰용 안테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EMW안테나를 이동통신 신규 서비스의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EMW안테나는 휴대폰용 안테나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나,올해부터는 이동통신 관련 신규제품의 매출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상파 및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용 안테나와 전자태그(RFID) 수신기의 안테나 매출도 기대되는 데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안테나도 개발이 완료돼 이르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EMW안테나의 지난해 매출을 325억원,영업이익률을 22.1%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은 550억원,영업이익률은 20%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