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지역인 서울 성북구 종암동 고대주변 78번지 일대가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 성북구는 종암동 78번지 일대 1만8050평(5만9668㎡) 규모의 종암4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를 최근 내줬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앞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 후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부터 용적률 249.57%를 적용받아 지하 5층 지상 24층 높이의 아파트 16개동 1161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입주는 오는 2010년쯤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25평형 345가구 △33평형 446가구 △43평형 164가구 등이다. 임대아파트는 16평형 206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분 666가구를 뺀 나머지는 일반에 분양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