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렉서스가 BMW를 누르고 판매 1위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가 전년(2만3345대)보다 32.4% 증가한 3만901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지난해 5840대를 판매한 렉서스가 1999년부터 정상을 지켜온 BMW(5786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렉서스와 BMW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4012대) 혼다(2709대) 아우디(2698대)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 셀링 카'는 2368대나 팔린 렉서스 ES330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