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6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소비자들은 이 기간에 주문하면 일정 비율 할인된 값에 선물세트를 살 수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18일 수도권 전점에서 예약판매를 실시, 10% 싸게 물건을 판매하고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주는 10+1 판촉행사도 한다. 10% 할인 품목은 한우 갈비, 햄, 치즈, 곶감, 건과류, 굴비, 와인, 김, 비누세제 세트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예약 판매로 5만원 이상 사면 16일 이후 고객이 원하는 날에 전국에 무료배송 서비스를 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예약을 받아 정육, 굴비, 과일, 한과, 더덕, 전통주, 와인 등 253개 품목을 5-33% 싸게 팔고 친환경 사과.배 세트과 건강식품 등 38개 품목에 대해서는 10+1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소비회복 특수를 기대하면서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60% 가량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6-15일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등 수도권 5개점에서 예약 주문을 받아 축산, 수산, 농산 등의 주요 15개 품목을 5-15% 싸게 내놓는다. 예약한 물품은 17일 이후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산층도 지갑을 열 것으로 보고 5만-15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에 비해 품목별로 최고 15% 늘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6-16일 명품관 웨스트에서 정육, 수삼, 건어물, 건강식품 등 품목별 2-3개 선물 세트에 대해 10-20% 할인율을 적용한 예약 판매에 나선다. 또 그랜드백화점(6-19일), 애경백화점(25일까지), 삼성플라자 분당점(6-12일) 등도 각각 품목별로 5-30%, 5-10%, 5-10% 할인가에 설 선물 예약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