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주변 소형주 이유있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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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금융업종 주변 소형주들의 강세가 이유있는 상승이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고레버리지와 부실기업 매각 등에 따른 구조조정 완료, 부동산 경기 및 주식시장 호조, 규제완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익이 성장,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
이들 주변주들은 이익 사이클상 개선 중에 있거나 이미 상당 수준의 이익을 향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향후 종금/리스-벤처캐피탈-저축은행 순으로 이익 사이클이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금/리스와 벤처캐피탈은 경상적 이익 수준만으로는 순자본 증가를 도모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
다만 장부상 이미 반영된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익이 올해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주가는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으나 적극적 영업전략과 영업위험에 대한 학습 효과를 경험한 이상 현재와 같은 수익성 개선 추세가 꺾일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도 사업리스크가 많이 줄었으며 과거 부실만 해소하면 양호한 수익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현 주가수준에서 초과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진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