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가입자는 앞으로 해외여행 때 자기 휴대폰을 그대로 가지고 나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F는 5일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과 유럽통화방식(GSM)을 모두 수용,자동으로 로밍(상호접속)이 되는 '월드폰'(LG-KW9200)을 내놓았다.


자동 로밍이 되는 국가는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82개국이다.


KTF '월드폰'은 800MHz 대역을 쓰는 CDMA 국가든 900~1800MHz 대역을 쓰는 GSM 국가든 관계없이 원활하게 통화가 된다.


LG전자가 만든 제품으로 가격은 58만3000원이다.


KTF는 '월드폰'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한 달간 신규로 가입하거나 기기를 변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드폰 독일 원정 페스티벌'과 '2006년 독일 축구 경품 페스티벌'을 벌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