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해외출장을 갈때 내가 쓰던 휴대전화와 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KTF가 LG전자와 손잡고 월드폰을 출시해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해소시켰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KTF가입자는 해외에 나갈 경우 단말기를 바꿔야 했습니다. (수퍼1:월드폰, 세계 82개국에서 사용가능) KTF는 이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LG전자와 공동 개발로 세계 82개국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월드폰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이 월드폰은 국내뿐만아니라 유럽식인 GSM의 주파수 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할 경우 GSM이동통신 방식을 사용하는 독일에서도 월드폰만 있으면 휴대폰 교환없이 손쉽게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CG-2) KTF는 월드폰이 북미, 아시아 등 800MHz대역을 사용하는 CMDA(코드분할다중접속)는 물론, 국내 PCS 사업자들의 1800MHz대역, 유럽지역의 900-1800MHz GSM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드폰을 해외에서 사용하기 위해선 대리점이나 공항로밍센터에서 심(SIM)카드를 등록해야 합니다. KTF관계자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해외로밍에서 밀렸으나 이번 월드폰 출시를 계기로 자동로밍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수퍼3:SKT, 월드폰 1분기내 출시) SK텔레콤도 삼성전자와 손잡고 1분기내에 월드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수퍼4: 편집 이주환) SK텔레콤은 CDMA와 GSM지역 등 일본을 포함해 약 100여개국에서 통화할 수 있는 월드폰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