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해 보유주식의 평가익에 따른 장부가 상승 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이 높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최근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나 밸류에이션은 아직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감소분은 일회성 비용인데다 실적 악화로 보기에는 규모가 지배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주식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의 장부가가 평균 7% 상승한 것으로 추정. 최근 증권주와 보험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부 대형사의 자산승수가 1.5배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은행주의 매력도도 점진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지주우리금융, 외환은행에 주목할 것을 조어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