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상반기중 950원~1000원 박스권에서 움직이다 연말 91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최근 원화 강세 요인에 대해 미 금리인상 한계에 따른 글로벌 달러약세 우려와 함께 국내 상품수지 확대 등 원화자체의 강세요인이 결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으나 상반기중 950~1000원 박스권사에서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급격한 추가 하락 가능성보다 일단 소폭 반등후 점진적 강세 기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 김 전무는 "그러나 6월말까지 원달러 전망치를 950원으로 12월말까지 예상치는 935원에서 910원으로 낮춰 잡는다"고 밝혔다.엔달러 12월말 전망치도 105엔에서 100엔으로 하향. 한편 미국 연방금리의 5.0% 도달과 일본의 제로금리 탈피(2분기중) 등 요인은 글로벌 달러약세의 장기 지속 가능성을 유도할 수 있으며 작년 230억달러이던 한국의 상품수지 흑자가 올해 210억달러로 줄면서 원화강세를 억제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