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세계 기술주에 대해 최소한 이달말까지 하강 반전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도이치는 지난해 4분기 기술업체들의 실적 결과가 회사측의 목표치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어닝시즌동안 부정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4분기의 우호적인 실적은 다음해 목표치를 끌어 올려주는 게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올해 반도체 출하 목표치 등이 소폭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이치는 "올 1~3월기간 대단한 강세는 아니나 계절적 수요 정도는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이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1월말까지 기술주의 급락 위험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연간으로 PC 시장 성장률이 7.6%로 작년보다 둔화되고 휴대폰도 6.0%로 한 자리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기술주 조정이 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