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노트북' 드디어 나왔다…삼성·LG전자, 새 플랫폼 장착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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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인텔의 새 플랫폼 '나파'를 장착한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나파는 '소노마'를 잇는 인텔의 차세대 '센트리노' 모바일 플랫폼이다.
LG전자는 6일 15.4인치 와이드 화면의 'P1'과 15인치 'M1' 등 X노트 브랜드의 나파 노트북 2종을 출시했다.
아쿠아블루 색상의 덮개와 아이보리색 키보드,여닫기 편하게 걸쇠를 없앤 '래치리스(latchless)'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179만~240만원대.
LG전자는 다음 달 중 14.1인치 와이드 노트북 'T1'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는 'S1' 시리즈 등 나파 노트북 2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날 전문가용 15.4인치급 '센스 X60'과 일반인용 15인치급 '센스 R65' 등 나파 노트북 2종을 내놓았다.
인텔의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인 '듀오'와 i945 칩셋을 장착하고 있고 무선랜 기능 등을 갖춘 첨단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부팅하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TV나 DVD를 작동할 수 있다.
1GB급 DDR2 메모리와 8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갖춘 모델의 가격은 220만원대 초반이다.
나파는 CPU의 핵심인 코어가 2개여서 '듀얼코어 플랫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플랫폼을 장착한 노트북은 소노마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평균 30%가량 우수해 3차원(3D)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적합하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