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여자 교도소는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기해 모범수를 선정,남편과 하루 동안 합방 면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신경보가 8일 보도했다.


교도소측은 이를 위해 1000여명의 수감자 가운데 행형 성적이 우수한 12명을 선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동거면회동'이란 이름으로 신축한 2층짜리 건물의 1층에는 회견실과 식당,전화회견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화장실과 2인용 침대 등이 갖춰진 12칸의 객실이 구비됐다.


교화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감자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그러나 동거면회에 대한 명확한 법률적 규정이 없는 데다 임신 등의 문제가 수반될 수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 일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