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검색시장의 강자인 구글이 한국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 포털 업체들은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다소 느긋한 입장이지만 진출에 따른 여파를 다각도로 저울질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의 연내 국내 시장 진출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면서 국내 포털들과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S-1 국내 포털, 구글 진출 영향 '미미') 일단 국내 포털들은 세계 검색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구글이지만 국내에서 만큼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INT) 포털 업체 관계자 (구글이 해외에서 하는 서비스들은 국내 포털들이 2~3년 전부터 하던 것.. 가장 앞서가고 빠른 인터넷환경 서비스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국내에도 구글을 즐겨 이용하는 사용자 층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기는 하지만 구글의 특장점인 웹검색 중심의 서비스만 갖고는 국내 시장 잠식이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S-2 포털업체, 차별화 된 서비스 강화) 각 포털 업체들은 구글의 동태를 면밀히 살피면서도 자신들만의 특화된 부분을 살리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며 데스크톱 검색과 동영상 검색, 콘텐츠 제휴 강화 등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현안인 글로벌 사업 개척과 현재 벌이고 있는 비즈니스를 어떻게 본궤도에 올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업계 재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포털 업체 관계자 (국내 포털들이 구글의 국내 진입과 관련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가장 앞선 기술력과 가장 앞선 네티즌들이라는 노하우 기반을 갖고 있는 국내 포털들의 해외 진출은 긍정적이 될 것..) S-3 영상편집 남정민) 주변 정황상 한국 법인 설립 등을 통한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입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구글 공습'의 위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국내 포털들은 차분히 수지타산을 따져 보며 시장 수성과 함께 해외 공략이라는 기본 전략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