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LG필립스LCD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美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의 12월 평판 TV 매출이 세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평판 TV 수요 강세는 국내 LCD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 특히 LCD TV 가격 하락에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수요 강세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필립스LCD의 7.5세대 및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 가동 등으로 국내 LCD 공급 업체들이 대형 사이즈 LCD TV 수요 성장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한편 LG필립스LCD의 4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2조9890억원과 2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패널 가격 동향이 예상보다는 우호적이었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