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데이콤 목표주가를 올렸다. 9일 대신 이동섭 연구원은 데이콤이 물량부담 해소로 단기 주가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2000억원의 CB중 75.23%에 해당하는 1505억원 상당의 DB가 전환돼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570만주에 불과하며 600억원대 BW 중 남은 물량도 약 407억원의 신주 물량 뿐이라고 설명. CB와 BW의 만기가 각각 올해 7월과 내년 10월이라는 점 등에서 물량부담이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94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고 자회사 파워콤의 올해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