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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사이트-음반사 제휴 '합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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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음악이 대세가 되면서 음악 사이트와 음반사의 제휴가 활발하다.


    맥스MP3는 포이보스와 손을 잡았고,벅스는 예당엔터테인먼트를 대주주로 영입했다.


    음악 사이트 뮤즈를 운영하는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도레미미디어 인수 후 드림팩토리와 제휴했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오프라인 음반사가 제휴하는 것은 서로에 이롭다고 보기 때문이다.


    음반사는 음악 사이트를 통해 매출을 늘릴 수 있고,음악 사이트는 음원을 확보한 음반사와 제휴함으로써 음원 문제를 단숨에 해결함은 물론 몸집도 키울 수 있다.


    GM기획 등을 거느리고 있는 포이보스는 올 들어 음악 사이트 맥스MP3의 지분 51%를 80억원에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포이보스는 조용필 SG워너비 MtoM 등 인기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유명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포이보스는 음악 사이트 순위 2,3위를 다투는 맥스MP3를 인수함으로써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맥스MP3 입장에서는 포이보스 소속 인기 가수들의 음원을 확보,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작년에도 유사한 결합이 2건 있었다.


    연초에 음악 사이트 뮤즈가 도레미미디어를 인수했고 9월엔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벅스와 예당엔터테인먼트가 결합했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원 무단 제공으로 소송에 휘말렸던 벅스는 예당엔터테인먼트를 대주주로 영입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든든한 자금줄에 합법적 음원까지 확보,안정적 서비스 발판을 마련했다.


    예당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뮤즈는 도레미미디어와 결합함으로써 사업영역을 기획,제작,매니지먼트 분야로 확장,종합음악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제휴로 인해 덩치가 커지면서 사업 확대도 활발하다.


    뮤즈를 운영하는 블루코드는 도레미미디어 인수 후 이승환의 드림팩토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강대석 블루코드 사장은 "음반 제작과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해 블루코드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맥스MP3도 지난해 말 연예기획사인 아르케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맥스MP3 관계자는 "유료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음악 사이트와 음반사 간 관계도 많이 달라졌다"며 "온라인 수익 모델이 점차 정착되고 있어 양측이 공생하는 방향으로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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