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시장에 투기세력이 개입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금융감독당국이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 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외환시장에 투기세력은 발 붙일 곳이 없도록 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박대동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외환시장에 투기세력으로 의심되는 징후가 포착될 경우 한은과 금감원이 공동검사권을 행사해 즉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대책회의 내용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외환시장 감시와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기관에 외환리스크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지도 공문을 이미 발송한 상탭니다. 내용으로는 각 회사별 환리스크 관리 실태와 위험 수준을 재점검하고 거래하는 기업의 외화자산과 부채의 운용 상황을 점검하라는 것 등입니다. 또 환율 하락 바람을 타고 증가 추세에 있는 금융권의 엔화 대출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 같은 환율 하락 추세에 금융감독당국도 거듭 경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 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