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상품 수가 10만~100만개로 늘어나는 등 판매 품목 수가 급증하면서 상품 추천 등 효율적인 물건 구매를 돕는 '쇼핑도우미' 서비스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은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해 동종 카테고리 내 제품을 비롯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까지 추천해주는 쇼핑도우미 '쇼핑자키2.0'을 개발,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조회수를 이용한 기존의 단순 추천 서비스와 달리 실구매 데이터를 분석,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비교적 정확하게 추천해준다고 디앤샵측은 설명했다. 오승택 디앤샵 마케팅팀장은 "상품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쉽고 빠른 쇼핑이란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간 경쟁도 쇼핑도우미 등 오프라인적 서비스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이숍도 사이버 쇼핑도우미 '샤피(shoppy)'를 통해 고객에게 1 대 1 맞춤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샤피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란 인공지능컴퓨터 기술을 채택,사람과 직접 대화를 나누듯이 질문을 하면 각종 상품지식과 최적의 상품을 신속하게 찾아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