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과 재계 총본산격인 니혼게이단렌이 싱크탱크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자민당의 요청으로 추진되는 공동 싱크탱크 구상은 자민당이 관료의존에서 벗어나 민간의 견해를 폭넓게 흡수하겠다는 포석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게이단렌은 이미 몇몇 요원을 파견하기로 내정했다. 싱크탱크 구상은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당 개혁실행본부장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부상,지난해 11월 당 지도부가 승인했으며 게이단렌에 비용 협력을 요청했다. 구체적 설립 계획은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된다. 나카가와 히데나오 자민당 정조회장은 "관료 조직의 심의회를 통해 결집해온 민간의 지혜를 싱크탱크를 통해 당이 직접 흡수하고 특히 중장기적인 정책은 정치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