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제약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11일 한화 배기달 연구원은 제약업체 간에 실적과 성장가능성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줄기세포 파문과 주가 급등에 다른 부담감으로 조정을 받았던 제약주가 양호한 제약경기와 투자심리 호전으로 최근 다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지난해 이뤄진 재평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나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배 연구원은 "실적 및 성장동력 유무에 따라 업체별 주가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신약 파이프 라인을 보유한 대형 제약사와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 우량주로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