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 강당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에서 장승우(張丞玗)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년간은 한국금융지주가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기간이었으며, 특히 지난해 한투증권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 회장은 "올해는 한국금융지주가 명실상부한 리더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는 시기로서 대내적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외적으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와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을 위해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국내 최초의 증권업 중심 금융지주회사로 한국증권,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우량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 설립된 한국금융지주는 상장시 시가총액은 4천330억원에 불과했으나 1월 10일 현재 시가총액은 6배 가까이 증가한 2조 4,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경영실적 부문에서도 설립 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반기실적도 지난회계연도의 841억원을 상회한 9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