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만난CEO] 섬유패션인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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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섬유패션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유가폭등과 쿼터제도 폐지 등 대외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섬유패션인들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경세호 가희 사장은 개띠 해를 맞아 열심히 뛴다면 섬유산업이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경세호 / 가희 대표이사
"올해는 우선 개띠 해를 맞아 작년 닭띠 해에 비해 좀 뛰어야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니까 올해는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여러가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섬유산업의 신장도 올해를 계기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섬유패션인들은 환율 하락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올해 경영환경도 낙관할 수는 없지만 정부차원의 지원과 적극적인 도전 정신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각오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관 / 도레이새한 대표이사
"금년은 아시는 대로 섬유업체들이 어려운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두 가지를 키워드로 잡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IT소재쪽보다는 환경소재 쪽으로 적극 진출해 나가겠다는 것이 하나의 큰 축이고, 또 하나는 기존에 전개해온 부직포 사업 등이 머지않아 중국의 추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부분을 따돌리기 위해 혁신적인 설비를 도입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들여놓을 계획입니다. 10~20% 정도의 개선이 아니고 아주 혁신을 해서 중국과의 차이를 확실하게 벌려놓는다 하는 것이 올해 경영의 한 축이 되겠습니다."
인터뷰> 배영호 / 코오롱 대표이사
"이번에 1월 1일부로 주식회사 코오롱의 대표이사로 섬유업계에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여러가지로 섬유업계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코오롱유화에서 회사를 키우고 흑자를 만든 여러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코오롱도 2~3년 내로 아주 좋은 회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