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는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문조작에 대해 제1저자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과했다. 황 교수는 또 연구원의 난자제공과 금전제공 난자사용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하지만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관련해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황 교수는 서울대 연구팀이 배반포를 100여개나 수립했는데도 확인된 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2004년, 2005년 논문과 관련해 배반포 수립이후 DNA 검사 등 과정의 책임을 맡은 박종혁, 김선종 연구원 등 미즈메디병원측에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 주요 내용 ] "총장.연구원.난자제공자에 사죄" "논문조작 모두 책임지겠다" "난자 보상금 지불한 적 있다" "배반포 수립 후 배양기술 없었다" "줄기세포 확립은 미즈메디 몫" "DNA 추출.검사는 미즈메디연구원이 수행" "박종혁 연구원이 1번줄기세포 진짜라고 했다" "박종혁ㆍ유영준 연구원이 모두 속였다" "핵이식 기술은 세계 최고" "인간 면역유전자 가진 무균돼지 탄생" "난자 사용개수 몰랐다" "DNA검사 조작지시 안했다" bio@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