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설립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오늘 개청식을 갖고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개청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권영훈기자!!! 네... 행정도시건설청 개청식이 열리고 있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개청식 분위기를 자세히 알려주시죠. (전화연결 CG) 건설청 개청행사는 노무현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행정도시 추진위원과 국회의원, 학계와 지역인사 및 주민 등 약 7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청식 기념사를 통해 "행정도시 건설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행정도시는 도시구조와 기능 등 미래 최첨단 도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도시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과 기념사, 그리고 오색풍선, 폭죽과 함께 한 가족의 힘찬발걸음을 나타내는 대형상징물이 등장하면서 공식 행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한편, 연기 공주 일부주민은 개청식현장 주변에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걸어놓는 등 이주보상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축산 보장과 묘지이장, 이주대책 등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의 공식출범으로 행정도시 건설사업은 본궤도에 오른 셈인데요. 건설청의 역할과 남은 과제 등을 종합해 알려주시죠. (전화연결 CG)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수도권 발전대책 등과 함께 국가균형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지난해 3월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1년동안 국제공모를 실시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합헌결정과 오늘 행정도시건설청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행정도시 건설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청은 행정도시 예정지역관리과 개발계획수립, 실시계획승인 등 행정도시 건설을 총괄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조직은 정책홍보관리본부와 도시계획본부, 기반시설본부, 주민지원본부 등 4본부·15팀·1단·1사무소 체제로 구성됐습니다. 건설청은 올해 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을 확정짓고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2007년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입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건설청 출범이 풀어야할 과제도 있습니다. 지역주민은 물론 온 국민은 행정도시가 21세기 모범도시로 지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정지 토지보상과 이주대책 관련 문제는 행정도시을 추진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쪼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난제를 풀고 계획대로 행정도시를 건설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충남 연기군에서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