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후발통신업체의 4분기 실적호전이 돋보일 것이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실적 개선은 불투명하다고 예상. 13일 우리 정승교 연구원은 예상을 넘는 양호한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LG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데이콤의 4분기 영업이익도 기존사업의 수익성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관측. 그러나 올해는 선발업체의 반격과 경쟁격화 등으로 후발업체의 실적 개선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TF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중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KTF의 경우 도코모와 제휴로 3G 성공 가능성을 높였고 KT와 연계로 유무선 결합서비스 등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하나로텔레콤은 M&A를 계기로 펀더멘털 개선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