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5일 임철훈 중공업PG 기전PU장과 정윤택 재무본부장 등 전무 2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31명에 대한 임원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효성그룹은 이번 정기임원인사가 성과 중심으로 단행돼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중공업과 정보통신 부문 임원들이 대거 승진했다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조현준 부사장,조현문 전무,조현상 상무 등 조석래 회장 아들 3형제의 승진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았다. 임 부사장은 기전 사업부문을 맡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으며,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 부사장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대외신인도 제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