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인테리어 업체인 까사미아(대표 이현구)는 16일 KB창업투자로부터 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40억원의 자금을 KB창투로부터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까사미아가 벤처캐피털에서 투자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로 KB창투는 까사미아 지분 9.6%를 보유하게 됐다. 까사미아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오산에 200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으며 2~3월에 경기도 부천과 서울 쌍문동에 대형 직영점을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