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이 만화와 소설, 완구류 등 다른 문화상품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했습니다. 게임이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최근 들어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화는 판매가 늘고 있으며 게임 시나리오가 소설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게임 로한을 내놓은 써니YNK는 소설 로한을 출판해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게임을 바탕으로 영화와 소설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게임과 소설이 처음부터 함께 기획된 것은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경웁니다. 써니 YNK의 최정훈 본부장은 "홈페지이 연재물을 소설로 구성"했다며 "게임은 다양한 장으로 발전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올해 들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했습니다. 14권까지 나와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현재까지 350만부의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은 인기 게임을 케릭터화한 상품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성공했습니다. 넥슨의 윤대근 팀장은 "게임의 케릭터사업화에 성공해 지난 2004년에만 100억원 매출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꿈꾸며 탈장르를 시도하는 게임들이 게임유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