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자산운용의 '코아성장 펀드'는 증시 흐름이 지난해 가치주 중심에서 앞으로 성장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주식형 펀드다.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채권과 유동성 자산 투자 비중은 40% 미만이다.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 이 펀드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발굴해 장기 보유하면서 코스피지수 등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는 우량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12월1일 설립된 신규 펀드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16일 기준)이 9.63%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5.35%보다 훨씬 높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4.62%,펀드 설정후 누적 상승률은 11.47%다. 랜드마크운용은 펀드수익률 제고를 위해 철저한 기업 및 산업 분석을 토대로 종목을 선별한다. 특히 일반적인 재무 및 성장성 분석 외에 직접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얻어진 기업가치를 투자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보텀업'(bottom-up) 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장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또는 장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다른 성장주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구조적으로 실적호전되는 기업을 1차로 선정한 뒤 애널리스트 의견 조율 및 기업방문 등을 거쳐 최종 투자종목이 정해진다. 수수료는 선취수수료가 가입금액의 1%이며 이후 연 1.597%를 뗀다. 선취 수수료가 있는 대신 매년 부과되는 수수료가 2.5% 안팎인 일반 적립식 펀드보다 낮은 만큼 장기로 가입할수록 유리한 구조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