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판매하는 '현대히어로-생로병사 펀드'는 제약 바이오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웰빙'(well-being) 업종에 골고루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작년 6월 테마형 펀드로 출시돼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낸 '테마Ⅱ-생로병사 펀드'에 이어 한 달 만에 추가형으로 새롭게 설정돼 판매된 펀드다. 2005년 7월 판매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48.15%에 달한다. 이 펀드의 구체적인 투자대상은 제약 바이오 줄기세포 등 생명공학 업종,여행 레저 음식료 엔터테인먼트 주거(건설) 환경 에너지 등 웰빙 관련 업종이며,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대형 우량 블루칩에도 분산투자한다. 편입비중을 보면 생명공학 및 웰빙 관련주에 50%를,시장 대표주에 나머지 50%를 투자한다. 제약 관련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대표 제약주들이 포함돼 있으며,코스닥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도 마크로젠 코미팜 등 생명공학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음식료 업종에서는 빙그레 롯데칠성 삼립식품 크라운제과 오뚜기 샘표식품 CJ 등이 대표 투자종목이다. 또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는 엔씨소프트 웹젠 NHN 한빛소프트 다음 네오위즈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주와 동양고속 한진 금호산업 아시아나 하나투어 등 여행·레저 관련주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와이즈에셋자산이 운용하며 가입후 90일 미만 중도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1%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