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펀드시대] PCA투신운용 '뉴 실크로드 재간접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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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부터 운용되고 있는 PCA투신운용의 'PCA 뉴 실크로드 재간접투자신탁'은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4개국 증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이들 4개국은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주력 산업이 서로 중복되지 않아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펀드다.
이들 국가는 또 기업이익 증가 속도에 비해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펀드는 PCA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콩에 설립돼 있는 PCA아시아지역본부(PAM홍콩)는 한국 인도 일본 등에 설립된 PCA금융그룹의 현지 자산운용사와 협조,4개국 경제 및 증시 전망을 토대로 효율적인 국가별 자산 배분 비율을 우선 설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PCA금융그룹의 다양한 주식형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해외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만큼 '환헤지'를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환율 변동에 따른 펀드수익률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서다.
과거 환율변동 데이터를 기초로 원화에 대한 각국의 통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펀드 투자비율에 적합한 최적의 환헤지 비율을 산정한다.
지난 17일 현재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4.98%에 달하고,설정 이후로는 30.24%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최소 투자금액은 10만원이고 가입 고객에 제한이 없다.
자유적립 정기적립 거치식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우리 국민 대구 부산 외환 SC제일 등 은행과 교보 CJ투자 등 증권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PCA운용 관계자는 "국내의 높은 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효과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