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포' 이승엽(30)이 19일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이승엽은 이날 요미우리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정식 사인한 뒤 도쿄돔 구장 앞 도쿄돔 호텔에서 구단 관계자와 하라 다쓰노리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계약금 5000만엔,연봉 1억6000만엔 등 총 2억1000만엔을 보장받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