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설 대목을 겨냥해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28일 전국 22개 점포에서 모두 30분이나 1시간씩 영업시간을 늘린다. 이에 따라 20-22일과 27일에는 평소보다 30분 늦춘 오후 8시30분까지 문을 열고, 23, 28일에는 8시까지, 또 24-26일에는 8시30분까지 각각 영업한다. 현대백화점은 21-27일 30분 연장한 오후 8시30분까지 오픈하고, 신세계백화점도 21-26일 30분 연장한 8시30분까지 영업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웨스트는 20-22일과 27-28일, 갤러리아 수원점은 20-27일, 천안점은 21일과 25-27일, 대전 타임월드점은 20-27일 각각 30분씩 영업시간을 늘려 오후 8시30분 폐점한다. 갤러리아 서울역사내 콩코스점은 특히 20,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21, 28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또 갤러리아 대전 동백점은 20-22일, 25-27일 각각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10시30분 영업을 시작해 오후 8시30분 마감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 수원 영통점은 25-27일 30분 이른 오전 10시 오픈해 식품매장의 경우 오후 11시까지, 의류매장은 오후 9시까지 각각 영업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과 수원점은 각각 20-27일, 25-28일 오후 8시30분으로 폐점시간을 30분씩 늦춘다. 이마트는 21-28일 점포별로 상황에 따라 개점 또는 폐점 시간을 30분이나 1시간 가량 당기거나 늦추고 홈플러스는 24시간 운영하는 점포 33개의 경우 평소처럼 영업하되 통상 자정께 문닫는 점포의 경우 23-27일에 한해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롯데마트는 25-27일 점포별로 자정이나 새벽 1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이와 함께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은 모두 설 연휴 때인 29, 30일 이틀간 문을 열지 않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들과 그랜드백화점, 갤러리아 대전 동백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만 영업하지 않는다. 다만 홈플러스 24시간 점포 가운데 영등포, 북수원, 인천 작전, 아시아드, 대구 성서점 등 5곳은 29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