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메리츠 문현식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PDP부문의 매출증가와 흑자전환이 실적호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문 연구원은 "구조조정비용에 의한 영업외부문 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PDP와 2차전지 등 육성부문의 실적 상승세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 대한 모멘텀이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1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