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은행주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19일 삼성 유재성 연구원은 주요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이 추가 충당금 부담으로 전기 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이자수익과 수수료 수익 등 핵심 이익은 2% 늘어날 것으로 추정. 회계기준 변경으로 순이자마진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실질 순이자마진은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젤Ⅱ 대비 추가 충당금 일부 조기 적립이 4분기 이루어짐에 따라 올해 이후 충당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은행주의 이익 증가율 대비 밸류에이션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조정시 매수를 추천했다. 국민은행대구은행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