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인터넷 업체의 주가 상승률이 실적개선 속도 보다 빠르다면서 밸류에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19일 삼성 박재석 연구원은 최근 국내 인터넷 지수는 코스닥시장 대비 19.4% 초과 상승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일부 인터넷 업체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0배에 육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창출 능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 박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 등에 의한 인터넷 업체의 실적개선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향후 인터넷주에 대한 투자는 사업모델의 확장성 및 안정성,밸류에이션 등에 초점을 두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NHN을 인터넷업체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