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그룹이 대덕테크노밸리 사업에 이어 서산시에 첨단 복합산업단지, 가칭 서산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합니다. 한화그룹은 수익원 확보에다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도 얻게 됐는데요.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봅니다. [앵커] 우선 어떤 지역인지 살펴보죠. [기자] 네. 한화그룹이 조성하기로한 서산테크노폴리스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 일대 100만평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지도 70호선과 서산 당진을 잇는 32번 국도, 서산 대전을 잇는 29번 국도 등 3개 노선이 교차한 교통 삼각지 중심에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또 제1지방산업단지의 기아자동차 부지와 근접해 있고, 완성차 조립공장 동희오토, 자동차 부품공장 다이모스, 현대파워텍 등이 주변에 이미 입주해 있습니다. [앵커] 옆에 자동차 관련업체가 많이 입주해있다고 했는데 그럼 한화그룹이 조성하기로 한 산업단지에도 자동차 관련기업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까? [기자] 네. 주요 유치 대상업종은 자동차와 트레일러, 조립 금속제품에서 IT, BT 등 첨단업종, 여기에 서비스업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자동차 관련업종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S>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망 서산테크노폴리스는 따라서 자동차관련 산업체의 클러스터 형성을 주도하고 주변 산업체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입주업체는 550여개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향후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일단 한화그룹은 서산시, 산업은행과 손잡고 개발하기로 협의만 한 상황입니다. 조만간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자본금 지분구성 비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게 되는데요. 이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S> 총 3조 2천억 투입 2010년 완공 총 3조 2천억원이 투입되며 2010년이면 산업시설 41만평, 주거상업 등 지원시설 22만평, 공공시설 37만평이 들어서는 복합산업단지가 완성됩니다. [앵커] 한화그룹이 복합산업단지 조성으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자] S> 한화, 지역경제 기여 및 수익원 확보 한화그룹이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에 이어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기여'와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서산테크노폴리스는 복합산업단지입니다. 따라서 산업단지와 더불어 아파트단지, 각종 상업ㆍ레저ㆍ문화시설이 건설됩니다. 자연스럽게 주력 계열사인 한화건설과 한화국토개발, 한화유통 등은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합니다. 창호를 생산하고 있는 한화종합화학 등 다른 석유화학사들도 직간접적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한화로선 대덕과 서산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이란 이미지도 갖게 됐습니다. 한화그룹은 창업주인 고 김종희 회장의 고향이 천안이며,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연고지 역시 대전이어서 충남지역에 깊은 연고권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떨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네. 개발기간동안 총 2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S> 2만5천명 고용, 2조8천억 매출창출 또 단지조성이 완료되는 2010년 이후에는 2만5천명의 고용창출효과과 연간 2조8천억원의 매출창출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주거공간에 1만600여가구가 입주하면 상주인구만 3만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