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일본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66.80P(1.74%) 오른 15,607.98를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3일간 지수가 1113엔(6.7%)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도어 문제나 도쿄증권거래소의 시스템 불안 등에 대한 경계감도 남아있으나 우선은 반발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분석. 전날 미국 증시가 인텔과 야후 등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한 가운데 개장전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출회됐으나 별다른 영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일 급락하던 소프트뱅크가 오름세로 돌아섰고 도쿄일렉트릭과 어드밴테스트 등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JFE 등 철강주들도 강세를 시현 중이며 미즈호FG와 미쓰비시스미토모FG 등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제약주들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으며 마쓰시타와 카시오도 하락 중이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50엔(0.88%) 떨어진 565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