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방어적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UBS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밸류에이션이나 순익 상향 분위기및 미국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을 고려한 전술적 긍정 견해이나 지난해 10월말 저점대비 19% 상승 등 부담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이 월간으로 80억달러 가량 아시아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다음달 2~12% 정도 조정을 보인 경험을 지적했다. 지난 2003년 10월 83억달러 매수-2004년 1월 80억달러-그리고 지난해 2월 80억달러 매수이후 다음달 조정을 보였으며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아시아 주식 매수규모는 88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시바는 "따라서 투자자들이 1월중 방어적 바스켓으로 이동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도 방어 바스켓의 프리미엄이 너무 높다"고 강조했다. 호주-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비경기 소매-금융-유틸리티 등으로 묶어 놓은 방어 바스켓의 프리미엄(P/BV-ROE)은 지난 2004년 9월 26%를 기록한 후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16%로 평균치 3%를 크게 웃돌고 있다. 시바는 "더구나 기술업체에 대한 순익 상향조정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방어 바스켓으로 가고 싶은 유혹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