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본점 3층 은행장실을 기습 점거해 연좌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박충호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14일 예정했던 '전조흥인 총력 투쟁선포식'을 은행측이 인사권으로 협박하여 조합원 참석을 방해했다."면서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한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행장실을 점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와 함께 21일 잠실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되는 '한마음 대잔치'도 노조와단체협의 없이 강행되는 만큼 행사 자체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