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의 전시장에 한 여자가 새벽에 침입해 다임러크러이슬러의 신차 닷지 챌린저 위에서 누드로 포즈를 잡다가 경비에게 발견된 사건이 일어났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전시장의 직원과 경비원 만이 남아있는 새벽 2시30분경. 경비들에 따르면 이 여자는 챌린저 지붕 위에서 누드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으며 그 주위에는 10여명의 사람들이 카메라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어떻게 전시장에 몰래 들어왔냐는 것. 전시장 관계자는 이번 침입에 직원이 연루됐을 경우 징계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