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우증권 김정훈 분석가는 과거 경험상 거래소 상승 종목수가 100개 밑으로 떨어진 날 주로 바닥(18일 91개)이었다고 떠 올리고 지금은 주식은 팔지 말고 기다릴 때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3년 3월 펀더멘탈과 기술적으로 장기 바닥을 친 후 올라가는 장에서 크게 밀릴 때 바닥은 등락비율지표(ADR) 80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일 코스피 20일 이평선 ADR지표가 80선. 김 연구원은 "다만 2003년 9월이나 2004년 5월의 경우 ADR 70선에서 바닥을 친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은 운임지수나 철근 가격 등 소위 중국관련 가격변수들이 서로 엇갈려 다른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ADR지표상 박스권 하단부로 보이며 더 내려가봐야 70 수준이라면 지금부터는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2003년 4월25일-2003년 9월22일-2004년 5월10일-2005년 4월18일-2005년 8월29일의 공통점은 거래소 상승 종목수가 100개 밑으로 떨어진 날. 김 연구원은 "100개 밑으로 떨어진 날이 주로 바닥이었으며 어제도 100개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ADR 지표상 지금 주식을 팔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주식이 없다면 사볼 수도 있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