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문화예술계에서 한평생을 받치며 장인의 인생을 걸어온 수많은 예술인들은 자신의 예술성을 인정받고 그 이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그 나라의 문화 예술적 수준을 드높이는 등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고 있다. 현 서울시립미술관의 수장인 하종현 관장은 1935년 경남 산청 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울, 동경, 뮌헨, 밀라노 등에서 25회의 개인전을 갖는 등 국내에서 대표적 서양화가로 불려지고 있다. 하 관장은 평소 작업량이 많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바쁜 와중에도 하 관장의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가며 새로운 미학적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는 "예술가는 작품으로 말한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요즘 젊은 예술가 들이 반짝 하고 나타났다가 어느 순간에 행적을 감추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아쉬움을 나타낸다. 하 관장은 "평생을 받쳐 한 계단 한 계단씩 나아가야 진정한 장인이 될 수 있음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핑크빛 꿈을 아는 사람들이 문화예술계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마치 사회의 풍토마냥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습니다. "라며 오랜 시간과 투철한 장인정신이 결여된 상태에서의 반짝 스타를 꿈꾸는 한탕주의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관장의 작품세계를 간간히 살펴보면 1970년대 초반에 가시철사나 용수철 작업시리즈의 경우 그 당시의 시대적 아픔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상처로 얼룩진 사회를 포옹하고 끌어안은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해가 바뀔 때마다 하 관장은 그때그때의 시대적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서 지금껏 흘러왔던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하 관장은 그동안 서울시문화상(1999),예술문화대상(1995),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87), 중앙문화대상 예술상(1985), 한국미술대상전 대상(1980), 공간미술대상전 대상(1975)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 아방가르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및 한국예총 부회장, 88서울올림픽 현대미술제 운영위원,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카뉴국제회화제 커미셔너,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 및 추진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렇듯 하 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자랑스런 문화예술인 중 한사람으로서 화려한 예술적 인생을 살아 왔다. 하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의 임기가 끝나면 경기도 일산의 작업실에서 남은 시간을 못 다한 작품 활동 및 개인전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